<앵커>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투명회계대상에서 롯데제과와 부산도시가스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 전반에 투명성과 신뢰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시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상장기업의 투명경영 여부를 평가해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투명회계대상에서의 화두는 `반성`과 `변화`였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현재 한국 기업의 투명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하며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한국의 금융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 신뢰, 사회적 배려라는 가치들이 앞서야지 그렇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다같이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천가능한 프로그램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
최 원장은 또 감사인이 기업 재무제표를 직접 작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개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돼 기업 투명성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인회계사회장 역시 경제 발전의 근간은 기업의 투명성이라며 이를 위한 기업들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강성원 공인회계사회장>
"회계가 투명해야만 경제 발전할 수 있다 기업 회계투명성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필요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롯데제과, 2조원 미만 기업으로는 부산도시가스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으로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구영테크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남선알미늄, 푸드웰이 투명회계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명회계대상은 전체 1천149개의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공시품질 평가 등을 기반으로 회계투명성 지표를 산출해 4단계의 과정으로 투명성을 평가합니다. 주가조작 등 윤리 문제가 있는 기업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올해는 특히 회계이익의 질을 측정하는 재량적 발생액과 회계이익과 주가의 관련성을 측정한 주가-이익 설명력을 평가지표에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기업 이익이나 지배구조 등의 간접적인 지표와 주식 가격의 연동성을 회계학적 평가 지표에 직접적으로 반영해 회계평가의 질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시상식 후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회계인프라를 구축해 회계투명성이 높은 기업이 시장에서 올바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투명회계대상에서 롯데제과와 부산도시가스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 전반에 투명성과 신뢰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시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상장기업의 투명경영 여부를 평가해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투명회계대상에서의 화두는 `반성`과 `변화`였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현재 한국 기업의 투명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하며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한국의 금융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 신뢰, 사회적 배려라는 가치들이 앞서야지 그렇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다같이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천가능한 프로그램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
최 원장은 또 감사인이 기업 재무제표를 직접 작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개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돼 기업 투명성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인회계사회장 역시 경제 발전의 근간은 기업의 투명성이라며 이를 위한 기업들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강성원 공인회계사회장>
"회계가 투명해야만 경제 발전할 수 있다 기업 회계투명성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필요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롯데제과, 2조원 미만 기업으로는 부산도시가스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으로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구영테크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남선알미늄, 푸드웰이 투명회계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명회계대상은 전체 1천149개의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공시품질 평가 등을 기반으로 회계투명성 지표를 산출해 4단계의 과정으로 투명성을 평가합니다. 주가조작 등 윤리 문제가 있는 기업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올해는 특히 회계이익의 질을 측정하는 재량적 발생액과 회계이익과 주가의 관련성을 측정한 주가-이익 설명력을 평가지표에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기업 이익이나 지배구조 등의 간접적인 지표와 주식 가격의 연동성을 회계학적 평가 지표에 직접적으로 반영해 회계평가의 질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시상식 후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회계인프라를 구축해 회계투명성이 높은 기업이 시장에서 올바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