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노안녀 문선영, 눈부신 변신.. 20대 동안 외모 찾았다

할머니처럼 보이는 노안으로 고통 받던 한 여인의 눈부신 변신에 시청자도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3화는 `노안`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중학교 땐 `아가씨` 고등학교 땐 `아줌마` 29세인 지금은 `할머니`라고 불릴 만큼 심각한 노안으로 고통 받던 문선영(29)이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불우한 환경에서 하루하루 어렵게 살던 그녀의 눈부신 변화가 시청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3대 렛미인 문선영의 고통은 노안뿐만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 생활하던 보육원에서 탈출, 반년에 가까운 노숙생활 끝에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어려운 삶이 공개된 것.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아 치료를 놓친 탓에, 쓸 수 있는 치아도 몇 개 없는 상태였다.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사상 초유의 난관을 극복해 반짝이는 20대 미모를 되찾은 문선영은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

외면과 함께 내면도 빠르게 치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렛미인4` 지원 당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늘 아래로 고정시켰던 소극적인 태도에서 함께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의 활달함을 되찾은 것. 문선영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모텔에서 나와 자활쉼터로 거주지를 옮겼다. 문선영은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문선영과 함께 `렛미인4`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스무 살 늙은 아내` 최귀명(21세)은 안타깝게 렛미인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남편과의 불화에 신음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는데, 렛미인 제작진은 그녀를 위해 출산 후 급격히 불어버린 몸매 교정과, 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정신과 치료를 지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렛미인` 노안녀 두 분 모두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 흘리며 봤습니다 문선영씨가 환한 웃음을 되찾아 너무 기뻐요 최귀명씨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렛미인` 노안녀 외모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렛미인 제작진에 감동했습니다" "`렛미인` 노안녀 문선영 변신 놀라워요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토리온의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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