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조기종영..제작사측 "처음부터 결정된 사항" 입장 발표

입력 2014-06-13 14:59  


`개과천선` 제작사가 조기종영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13일 `개과천선` 제작사 JS픽쳐스는 "26일 종영은 처음부터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방송 이전 계약 단계에서부터 김명민과 다른 배우들의 차기작 스케줄에 대한 공지가 미리 있었다. 때문에 26일에 종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촬영을 진행해왔다"며 "그러나 세월호 사고와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평가전 중계 등 불가피하게 여러 차례 결방이 이어졌다"며 조기 종영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제작사 측은 "일정을 미룰 수가 없는 상황임을 제작사, 스태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며 "결국 합의 하에 16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사와 배우들은 남은 방송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개과천선`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명품 드라마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이 클 것"이라며 "제작사와 배우들은 남은 방송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개과천선 조기종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과천선 조기종영, 매우 아쉽다" "개과천선 조기종영,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개과천선 조기종영, 뭔가 꺼림칙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과천선`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한 변호사의 고민과 갈등을 그린 법정 드라마로 배우 김명민, 김상중, 박민영, 채정안 등이 열연하고 있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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