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를 앞두고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해주는 게 바람직한 양 기관의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경제부총리 지명으로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생겼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새 부총리와의 정책 공조 계획에 대해 "기재부와의 관계를 질문받을 때마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경제 흐름에 대한 인식의 간극은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조만간 단행할 인사와 관련해 국·실장은 업무능력과 평판을 기준으로 순환보직이 되도록 하고, 그 이하 직원인사는 국·실장에 전적으로 맡길 것이라는 원칙도 밝혔습니다.
이어서 "기관의 핵심인 국·실장이 여러 자리를 거쳐야 정책역량을 키울 수 있다"며, "2∼3년 근무하면 순환시킬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소비를 제약하는 것은 사실이고, 한국 경제의 문제점 중 하나는 과도한 수출 의존도"라며, "내수를 튼튼히 해야한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경제부총리 지명으로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생겼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새 부총리와의 정책 공조 계획에 대해 "기재부와의 관계를 질문받을 때마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경제 흐름에 대한 인식의 간극은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조만간 단행할 인사와 관련해 국·실장은 업무능력과 평판을 기준으로 순환보직이 되도록 하고, 그 이하 직원인사는 국·실장에 전적으로 맡길 것이라는 원칙도 밝혔습니다.
이어서 "기관의 핵심인 국·실장이 여러 자리를 거쳐야 정책역량을 키울 수 있다"며, "2∼3년 근무하면 순환시킬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소비를 제약하는 것은 사실이고, 한국 경제의 문제점 중 하나는 과도한 수출 의존도"라며, "내수를 튼튼히 해야한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