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남자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기는 최근 한국경제TV와 영화 `황제를 위하여`(박상준 감독, 제작 오퍼스픽쳐스)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민기는 “거의 대부분이 남자들이었는데 좋았다. 10대와 20대를 거의 남자들과 보냈다. 숨만 쉬어도 저게 무슨 숨이고 어떤 감정인지 알 정도다. 여자들은 말을 해줘도 모르겠다. 왜 여자들은 말로 하는 게 다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래서 많이 배웠다. 저는 ‘연애의 온도’ 같은 작품들이 아니었다면 여자에 대한 바보가 됐을 거다. ‘연애의 온도’때 많이 배웠다. 연희(김민희)와 싸우는 부분은 책을 보면서도 너무 웃겼다. 그런 부분들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민기는 “박성웅이 결혼하지 않았다면 같이 살았을 것 같다”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이민기는 “친구들이랑 오래 같이 살았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형제애를 느꼈다. (박)성웅이 형이 결혼을 안 했고, 좀 더 청춘으로 만났으면 같이 살면서 ‘우리는 언제 데뷔할까? 한잔해. 우리는 연기력이 문제일까’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민기는 “형이랑 잘 맞았다. 서로 편하게 엇나가면 엇나갔다고 이야기 하는 편이다. 불편하지 않았다. 남자들끼리는 실수가 생길 수 없다. 소주 한잔이면 씻어지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를 촬영 중인 이민기는 여진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 심장을 쏴라’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다”라고 설명하며 극중 친구로 등장하는 여진구와의 호흡도 아주 좋다고 밝혔다.
이민기는 “(여진구와의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 친구 같이 나온다. 저는 나이가 내려가고 진구는 올라간다”라며 “진구가 서서히 말을 놓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안 놓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말 놓으라고 강요하는 게 불편하면 말 안할게`라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약이다.(웃음) 예전에는 ‘밥 먹으러 가자’라고 하면 ‘예. 형’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응’이라고 대답한다.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황제를 위하여`(박상준 감독, 제작 오퍼스픽쳐스)는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다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걸 잃은 이환(이민기)이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사진=퍼스트룩)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이민기는 최근 한국경제TV와 영화 `황제를 위하여`(박상준 감독, 제작 오퍼스픽쳐스)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민기는 “거의 대부분이 남자들이었는데 좋았다. 10대와 20대를 거의 남자들과 보냈다. 숨만 쉬어도 저게 무슨 숨이고 어떤 감정인지 알 정도다. 여자들은 말을 해줘도 모르겠다. 왜 여자들은 말로 하는 게 다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래서 많이 배웠다. 저는 ‘연애의 온도’ 같은 작품들이 아니었다면 여자에 대한 바보가 됐을 거다. ‘연애의 온도’때 많이 배웠다. 연희(김민희)와 싸우는 부분은 책을 보면서도 너무 웃겼다. 그런 부분들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민기는 “박성웅이 결혼하지 않았다면 같이 살았을 것 같다”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이민기는 “친구들이랑 오래 같이 살았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형제애를 느꼈다. (박)성웅이 형이 결혼을 안 했고, 좀 더 청춘으로 만났으면 같이 살면서 ‘우리는 언제 데뷔할까? 한잔해. 우리는 연기력이 문제일까’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민기는 “형이랑 잘 맞았다. 서로 편하게 엇나가면 엇나갔다고 이야기 하는 편이다. 불편하지 않았다. 남자들끼리는 실수가 생길 수 없다. 소주 한잔이면 씻어지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를 촬영 중인 이민기는 여진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 심장을 쏴라’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다”라고 설명하며 극중 친구로 등장하는 여진구와의 호흡도 아주 좋다고 밝혔다.
이민기는 “(여진구와의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 친구 같이 나온다. 저는 나이가 내려가고 진구는 올라간다”라며 “진구가 서서히 말을 놓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안 놓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말 놓으라고 강요하는 게 불편하면 말 안할게`라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약이다.(웃음) 예전에는 ‘밥 먹으러 가자’라고 하면 ‘예. 형’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응’이라고 대답한다.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황제를 위하여`(박상준 감독, 제작 오퍼스픽쳐스)는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다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걸 잃은 이환(이민기)이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사진=퍼스트룩)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