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위스가 추가시간에 터뜨린 결승골을 앞세워 에콰도르에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2대 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22분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가 헤딩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3분 메흐메디의 헤딩골로 승부는 1대 1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0분경 스위스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위스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드리미치를 불러들이고, 하리스 세페로비치를 전격적으로 투입했다.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종료직전 터진 세트로비치의 슈팅으로 스위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에콰도르에 역전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스위스 에콰도르에 역전승, 스위스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 “스위스 에콰도르에 역전승,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스위스 에콰도르에 역전승, 스위스가 이번 대회 강력한 복병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