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차이나 뷰]
출연: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장
中 부동산 가격 하락, 기업 줄도산 우려
중국은 지난 30년간 레버리지 기법을 활용해 고속 성장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레버리지에 역회전이 걸리게 됐다. 특히 지방정부는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는데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 모기업과 계열사가 담보를 제공하면서 자금을 조달해왔었다.
현재 부동산 가격이 20~30% 추가 하락하면 이재상품의 대규모 디폴트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개발회사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은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
하반기 성장률, 완만한 회복 전망
중국은 구조조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의 성장률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GDP성장률은 7.4%, 4분기 7.5%로 회복될 전망이다. 2015년까지는 부동산 경기가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14년 중국의 성장률은 7.3%, 2015년 6.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때문에 40여개의 주택과 관련된 산업들은 회복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금융기관의 부동산관련 대출규모는 2,482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자금난은 중국 경제와 관련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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