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Life를 연재하며…
실·리·콘·밸·리
이 다섯자는 최근 넓은 의미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대변되는 IT 기술업계 그리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산업 생태계뿐 아니라, 이제는 기존의 산업계를 형성하고 있는 자동차, 에너지, 바이오/제약등 굵직한 기존산업을 포함해서 이제는 금융/보험, 방송/미디어, 농수산업, 건설, 환경, 교육, 물류/유통, 관광, 스포츠등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있어서 새로운 트랜드와 행동양식을 이끄는 대명사가 되었다. 이쯤되면 기술혁신 하나만으로 사회를 바꾸는 차원을 넘어섯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
즉,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대중은 이 문화를 신뢰하면서 기존의 방식이나 과정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기존의 브랜드를 대체하고 있다. 미국이라는 시장이 상대적으로 매우 보수적이라는데에 공감을 한다면 이러한 변화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즉 IT 기술중심의 제품과 서비스가 미국시장을 선도하는 주류가 되어 버린 것이다.
기존의 산업계가 있고, 이런 기득권적인 산업계가 입법부터 각종 지방정부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을텐데, 어떻게 이런 변화가 꾸준히 그리고 엄청난 가속도를 낼 수 있을까.
그 답은 IT업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살펴봐야 한다. 그 규모가 이제는 큰 공동체를 만들어 냈고, 그 공동체가 결국 주류의 IT문화를 만들어 낸것이다. 그리고 그 공동체가 가장 활발하고 떠들썩하고 치열한 곳이 실리콘밸리인것이다.
이런 문화속에 한국인들이 우뚝 서있다. 서두에 나열한 다양한 IT 업계에서 여러가지 역활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인 엔지니어와 비지니스 리더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과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작 본인들은 IT 문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고, 회사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떤 노력과 경쟁을 보며, 어떤 미래를 내다보는지 이야기를 나눌까 한다.
실리콘밸리의 문화, 즉 정신이 어떤것이며 수많은 회사들이 지향하는 혁신이란것이 어떻게 키워드가 되었으며 그 실체는 어디에서 오는것인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힌트를 얻을수있을지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곘다.
실리콘밸리 하이텍에 종사하는 韓人들, 어디에 누가 있는가?
오늘은 실리콘밸리에서 하이텍 회사 및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한인 엔지니어들 및 비지니스 리더들의 모임인 Bay Area K Group의 소개부터 하곘다. 미국에는 지역별, 업계별 그리고 친목별로 수많은 한인 협회 및 모임들이 있다. 엘에이나 뉴욕처럼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에는 심지어 비슷한 목적으로 다수의 모임들도 있고 세대별로도 모임을 따로 갖기도 한다.
약칭 BAKG, 혹은 K Group (케이그룹)으로 불리는 이 모임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하이텍 회사에 종사하는 한인 엔지니어와 비니지스 리더들의 모임이다. 실리콘밸리는 지역적으로 꽤 넓은데 샌프란시스코, 오크랜드 그리고 샌호제 이렇게 북가주의 만을 중심으로 역삼각형의 대략 거리상 100Km 내외에 있는 첨단기업들이 몰려있는 지역을 뜻한다. 따라서 특정 도시나 특정 업계라기보다, 첨단기술중심의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고있는 다양한 세대의 한인들의 모임이다.
첨단기술이라는것이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보니, 세부적으로 7개의 기술 분야별 소그룹으로 조직이 갖춰져 있다.
소그룹 A는 좁은 의미의 IT, Web, 소프트웨어 기반 Service, Application 소프트웨어등 주로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이를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 분야를, 소그룹 B는 Network, Embedded, System SW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접목된 분야와 네트워크등 IT기간분야를, 소그룹 C는 하드웨어 대부분이며 여기에는 반도체부터 광범위한Chip Design 분야까지를, 소그룹 E는 전자 및 광학관련 소자들, 메카닉스, 에너지, 마테리얼,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등의 분야를, 소그룹 F는 제약 및 바이오 업계, 그리고 이 업계의 각종 제반 장비및 기술 분야를, 소그룹 G는 기술경영 분야로 넓은 비지니스 분야 및 스타트업 경영 관련 분야이며 소그룹 U는 User Experience & User Interface등 최근에 크게 부각되고있는 사용자 경험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물론 다니는 회사나 일하는 분야에 따라 중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쯤되면 실리콘밸리의 대다수 분야를 커버하고 있다.
2007년에 자발적으로 시작된 이 비영리 모임은 2014년 6월 현재 전체 회원수는 2,800명을 넘었고, 소그룹 모임과 전체모임 그리고 친목모임등을 통해 기술교류 및 커리어 교류 그리고 친목 교류등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수많은 모임들이 실리콘밸리에서 탄생되고 잊혀져 갔지만, K Group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실리콘밸리의 하이텍 모임에 중요한 구심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바탕에는 그 창립 취지가 남다른 것이다.
‘남이 땅을 사면 박수쳐 주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막상 한국을 떠나 미국이라는 땅에서 인도, 중국, 터키,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이스라엘등 다양한 민족출신의 출중한 엔니지어와 비지니스인들과 겨루다보니, 한국의 학연 지연보다 오픈된 경쟁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리더쉽을 발휘해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까지 생기게 되었다. (우주에서보면 이런 국경 또한 매우 사소한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는게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흩어져있던 한인들끼리 뭉쳐야하고, 개인적으로 목표를 달성했을때는 기꺼이 축하해주고 그 노하우를 또 전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이 취지는, 성공의 선순환이라는 모토가 되었고 설립된지 비록 8년밖에 안되었지만 간단하고도 중요한 시금석같이 되어있다. 사실 인도계나 중국계 그리고 이스라엘계는 이미 이런 취지를 행동으로 잘 보여주고 있고, 이제는 우리도 충분한 힘을 쌓았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자는 것이다.
앞으로 K Group 회원들 중심으로 기술 분야별, 그리고 커리어별로 그분들이 걸어온 길과 실리콘밸리에서의 희노애락을 통해서 어떻게 실리콘밸리가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미국, 그리고 세계의 혁신문화의 대명사 혹은 요람이 되었는지 풀어가보도록 하자.
실·리·콘·밸·리
이 다섯자는 최근 넓은 의미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대변되는 IT 기술업계 그리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산업 생태계뿐 아니라, 이제는 기존의 산업계를 형성하고 있는 자동차, 에너지, 바이오/제약등 굵직한 기존산업을 포함해서 이제는 금융/보험, 방송/미디어, 농수산업, 건설, 환경, 교육, 물류/유통, 관광, 스포츠등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있어서 새로운 트랜드와 행동양식을 이끄는 대명사가 되었다. 이쯤되면 기술혁신 하나만으로 사회를 바꾸는 차원을 넘어섯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
즉,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대중은 이 문화를 신뢰하면서 기존의 방식이나 과정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기존의 브랜드를 대체하고 있다. 미국이라는 시장이 상대적으로 매우 보수적이라는데에 공감을 한다면 이러한 변화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즉 IT 기술중심의 제품과 서비스가 미국시장을 선도하는 주류가 되어 버린 것이다.
기존의 산업계가 있고, 이런 기득권적인 산업계가 입법부터 각종 지방정부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을텐데, 어떻게 이런 변화가 꾸준히 그리고 엄청난 가속도를 낼 수 있을까.
그 답은 IT업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살펴봐야 한다. 그 규모가 이제는 큰 공동체를 만들어 냈고, 그 공동체가 결국 주류의 IT문화를 만들어 낸것이다. 그리고 그 공동체가 가장 활발하고 떠들썩하고 치열한 곳이 실리콘밸리인것이다.
이런 문화속에 한국인들이 우뚝 서있다. 서두에 나열한 다양한 IT 업계에서 여러가지 역활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인 엔지니어와 비지니스 리더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과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작 본인들은 IT 문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고, 회사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떤 노력과 경쟁을 보며, 어떤 미래를 내다보는지 이야기를 나눌까 한다.
실리콘밸리의 문화, 즉 정신이 어떤것이며 수많은 회사들이 지향하는 혁신이란것이 어떻게 키워드가 되었으며 그 실체는 어디에서 오는것인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힌트를 얻을수있을지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곘다.
실리콘밸리 하이텍에 종사하는 韓人들, 어디에 누가 있는가?
오늘은 실리콘밸리에서 하이텍 회사 및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한인 엔지니어들 및 비지니스 리더들의 모임인 Bay Area K Group의 소개부터 하곘다. 미국에는 지역별, 업계별 그리고 친목별로 수많은 한인 협회 및 모임들이 있다. 엘에이나 뉴욕처럼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에는 심지어 비슷한 목적으로 다수의 모임들도 있고 세대별로도 모임을 따로 갖기도 한다.
약칭 BAKG, 혹은 K Group (케이그룹)으로 불리는 이 모임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하이텍 회사에 종사하는 한인 엔지니어와 비니지스 리더들의 모임이다. 실리콘밸리는 지역적으로 꽤 넓은데 샌프란시스코, 오크랜드 그리고 샌호제 이렇게 북가주의 만을 중심으로 역삼각형의 대략 거리상 100Km 내외에 있는 첨단기업들이 몰려있는 지역을 뜻한다. 따라서 특정 도시나 특정 업계라기보다, 첨단기술중심의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고있는 다양한 세대의 한인들의 모임이다.
첨단기술이라는것이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보니, 세부적으로 7개의 기술 분야별 소그룹으로 조직이 갖춰져 있다.
소그룹 A는 좁은 의미의 IT, Web, 소프트웨어 기반 Service, Application 소프트웨어등 주로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이를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 분야를, 소그룹 B는 Network, Embedded, System SW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접목된 분야와 네트워크등 IT기간분야를, 소그룹 C는 하드웨어 대부분이며 여기에는 반도체부터 광범위한Chip Design 분야까지를, 소그룹 E는 전자 및 광학관련 소자들, 메카닉스, 에너지, 마테리얼,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등의 분야를, 소그룹 F는 제약 및 바이오 업계, 그리고 이 업계의 각종 제반 장비및 기술 분야를, 소그룹 G는 기술경영 분야로 넓은 비지니스 분야 및 스타트업 경영 관련 분야이며 소그룹 U는 User Experience & User Interface등 최근에 크게 부각되고있는 사용자 경험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물론 다니는 회사나 일하는 분야에 따라 중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쯤되면 실리콘밸리의 대다수 분야를 커버하고 있다.
2007년에 자발적으로 시작된 이 비영리 모임은 2014년 6월 현재 전체 회원수는 2,800명을 넘었고, 소그룹 모임과 전체모임 그리고 친목모임등을 통해 기술교류 및 커리어 교류 그리고 친목 교류등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수많은 모임들이 실리콘밸리에서 탄생되고 잊혀져 갔지만, K Group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실리콘밸리의 하이텍 모임에 중요한 구심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바탕에는 그 창립 취지가 남다른 것이다.
‘남이 땅을 사면 박수쳐 주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막상 한국을 떠나 미국이라는 땅에서 인도, 중국, 터키,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이스라엘등 다양한 민족출신의 출중한 엔니지어와 비지니스인들과 겨루다보니, 한국의 학연 지연보다 오픈된 경쟁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리더쉽을 발휘해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까지 생기게 되었다. (우주에서보면 이런 국경 또한 매우 사소한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는게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흩어져있던 한인들끼리 뭉쳐야하고, 개인적으로 목표를 달성했을때는 기꺼이 축하해주고 그 노하우를 또 전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이 취지는, 성공의 선순환이라는 모토가 되었고 설립된지 비록 8년밖에 안되었지만 간단하고도 중요한 시금석같이 되어있다. 사실 인도계나 중국계 그리고 이스라엘계는 이미 이런 취지를 행동으로 잘 보여주고 있고, 이제는 우리도 충분한 힘을 쌓았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자는 것이다.
앞으로 K Group 회원들 중심으로 기술 분야별, 그리고 커리어별로 그분들이 걸어온 길과 실리콘밸리에서의 희노애락을 통해서 어떻게 실리콘밸리가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미국, 그리고 세계의 혁신문화의 대명사 혹은 요람이 되었는지 풀어가보도록 하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