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 국면‥ 코스피 투자전략은

입력 2014-06-17 09:25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1. 이라크 사태 이후 시장 방향은
이라크의 지정학적 이슈는 충분히 불확실성이 있지만 내전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방향을 건드릴 이슈가 아니다. 그래서 낮아진 변동성 지수 자리에서 변동성 확대가 일어난 것뿐이다.
추가적으로 이번 주에 주목 가능한 이슈는 6월 FOMC다. 사실상 FOMC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물가지표다. 중앙은행의 제1원칙은 물가 안정이다. 가계와 기업들이 소비와 투자를 할 수 있는 매력도를 제공해줄 수 있는 인플레이션은 2%대다. 연율 기준으로 보면 이번에 예상되는 소비자 물가의 상승폭은 2%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달러인덱스에서 보면 지금 CPI가 높게 나올 것이라는 것은 시장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부분은 시장이 이미 반영하고 있는데 지표가 이 부분을 녹여내고 있느냐를 봐야 한다. 어제 끝난 달러 인덱스는 80.44P다. 이제까지 연준의 스탠스에서 벗어나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것 같았으면 달러가는 과도하게 올랐을 것이다. 그래서 달러는 유동성 호조 상황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선진국이고, 글로벌 유동성을 풀어낸 것도 선진국이다. 하지만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게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이머징도 나쁘진 않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머징으로는 주식보다 채권의 수요가 높다. 대한민국도 주식보다는 대한민국 채권에 대해 수요가 많고, 그런 부분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밀렸다.

2. 국내증시 조정 국면 투자전략
중국 지수와 우리나라 코스피와 상관계수가 높았지만 지금은 상관계수는 같지만 높낮이가 틀어져 있다. 벌어진 스프레드를 채우고 있는 중이다. 지난 금요일에 시장이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인해 밀렸다. 하지만 그 날 시장은 20P 빠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10P 올랐다. 그러면 이것은 변동성 확대로 볼 수 있고, 시장이 부러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금요일에 매도했었던 외국인 선물의 절반 물량이 어제 매수로 들어 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보다는 자사주 매입이 언제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삼성 지배구조에서 자사주 매입은 불가피해 보인다. 2분기 실적 발표시즌에서 묶어서 발표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3. 관심주
엔씨소프트, 삼성SDI, 서울반도체,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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