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서울시, 호주 금융사 현지법인·지점 국내 유치 추진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6-17 12:00  

금감원이 서울시와 함께 호주 금융사들의 국내 유치를 추진합니다.

외국계 금융사의 현지법인과 지점 유치 등을 통해 서울울 국제 금융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금감원은 17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계 금융사 유치를 위해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4 상반기 서울 금융중심지 IR`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IR은 지난 2009년 1월 서울시가 종합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이후 8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주한 호주대사관과 무역대표부, 호주 금융서비스협회, 자산운용사 등 11개 기관과 금융사들이 참여합니다.

서울시는 호주 금융서비스협회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조성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합니다.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 발전 현황과 당국의 인허가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양국간 금융산업 교류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IR 세션 1과 세션 2에서는 국내 금융시장과 정책, 금융중심지 조성현황, 자산운용업 인허가 절차, 자산운용전략 등이 제시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연기금 등이 저금리 환경에서 인프라 등 대체투자에 본격적인 자금 집행이 이뤄짐에 따라 호주 금융사들이 아시아를 진출 대상 지역으로 고려중”이라며 “호주 금융사들의 국내 유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IR과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에 호주 금융사의 현지법인과 지점 유치 추진을 본격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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