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예식장 1년에 한개만 연다"‥자율협약 체결

입력 2014-06-17 16:26  

아워홈 등 예식장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년에 한 개씩만 예식장을 추가로 열기로 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전국혼인예식장연합회와 아워홈, 한화H&R, CJ푸드빌간의 `예식장업 동반성장을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 3사와 연합회는 상호협력과 신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은 동반성장을 위해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3개 이하로 신규 예식장의 출점을 자제하기로 했고 1년마다 준수현황을 동반위에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유장희 동반위원장은 "이번 예식장업 동반성장 자율협약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이후 조정협의체를 시작할 당시에 첨예하던 업계 간 주요 쟁점에 대해 상호 신뢰와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히 협의에 참여해 서로 양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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