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박치기 패러디 등장…포르투갈 언론 "공격에 찬물 끼얹은 행동"

입력 2014-06-17 16:35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독일-포르투갈전에서 나온 페페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독일이 4-0의 완승을 거뒀다.

전차군단 독일은 전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을 가져간 것. 이어 독일은 전반 31분 얻어낸 코너킥에서 중앙 수비수 후멜스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더했다.

포르투갈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비수 페페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 당하며 팀의 패배에 한 몫을 했다.

페페는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와 볼 경합을 벌이다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어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다시 다가가 박치기를 했다.

결국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고, 이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수적인 열세에 몰리게 됐다.

수적 우세를 점한 독일은 뮐러가 전반 추가 시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독일은 후반 33분 뮐러가 4번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이후 페페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현지 언론과 축구팬들의 도마에 올랐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 Araruna online은 "페페의 퇴장이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독일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며 페페의 돌발 행동을 패인으로 꼽으며 비판했다.

또 경기 직후 온라인 상에는 페페의 박치기 퇴장을 비유한 패러디 이미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밀레의 `이삭줍기`부터 레고 블럭 등 다양한 패러디가 등장해 그의 행동을 꼬집는 동시에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페페 박치기에 누리꾼들은 "페페 박치기, 너도 한번 당해봐야 되는데", "페페 박치기, 깡페페 월드컵에서도 성질부리네", "페페 박치기,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중계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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