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우즈베키스탄에 전자정부 구축

입력 2014-06-18 09:36  

LG CNS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공공 정보화를 담당할 조인트벤처(이하 JV) 설립을 위한 MOU를 17일 저녁(현지시간) 체결했습니다.
협약서에는 LG CNS 김대훈 사장과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회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Khurshid Mirzakhidov) 위원장이 대표로 서명했습니다.
이번에 설립이 추진되는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JV는 전자정부 구축사업,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사업, 공기업들의 정보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공공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5년부터 등기정보, 공공DB, 지적정보, 데이터센터 등을 망라하는 전자정부 28대 과제들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JV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 사업의 우선권을 부여 받고, 사업수행을 위한 세제 혜택 등의 지원도 받게 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MOU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LG CNS에 요청해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공공 정보화 추진을 위해, 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한국의 전자정부를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자국의 전자정부 파트너로 한국 전자정부 구축의 주역인 LG CNS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는 LG CNS가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전자정부 사업의 성과가 또 한 번의 해외 수출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번 MOU 체결은 대한민국 정부의 전자정부 수출 의지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OU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한편, LG CNS 김대훈 사장과 우즈베키스탄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제1부총리는 양국 정상의 국빈만찬 중 별도의 미팅을 갖고,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협의한 내용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즈베키스탄의 정보화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전자정부 노하우와 이를 이끌어 온 LG CNS의 기술로 우즈베키스탄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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