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언 적중 "내가 뭐라했냐 이근호가 해결…" 알제리전 예상은?

입력 2014-06-18 15:41  





대한민국 러시아의 선제골이 이근호(29·상주상무)에게서 나오면서 KBS 해설위원 이영표의 예언이 또 적중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 예선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근호가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근호를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수비 뒷공간을 가장 잘 파고든다. 촘촘할 수비벽을 깰 선수"라고 예언한 바 있다. 또 이전에도 이영표는 스페인팀의 몰락,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의 스코어 등 월드컵 출전팀들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혀 화제를 모았다.


이근호는 이영표 위원의 기대를 부응했다. 그는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후 모습을 나타내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러시아 골문을 열었다. 러시아 골키퍼 아킨피에프가 공을 제대로 펀칭하지 못했고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이근호는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제가 뭐라고 했나요"라고 함성을 지르며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가 캐칭 실수를 몇 번 하더니 결국 한 골을 한국에게 내줬다"고 말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근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냐. 이제부터 침착해야 한다"며 "정말 내가 운이 좋았다.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다"고 덧붙이며 작두 해설을 종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근호 선제골 대박 이영표 예언 적중했네 놀랍다" "이영표 예언 적중 초롱도사 자리 깔아야겠다 이근호 선제골 멋졌어요"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키 플레이어 다운 멋진 경기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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