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도사` 이영표의 예언에 힘입어 KBS가 월드컵 중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브라질 월드컵 2014 대한민국 대 러시아` 중계방송은 KBS가 16.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MBC 13.5%, 그 뒤를 이어 SBS가 8.5%로 집계됐다.
월드컵 개막전은 차범근의 노련한 해설이 돋보였던 SBS가, 이후 진행된 중계는 안정환 송종국의 신선한 해설이 눈길을 끌었던 MBC가 1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이영표의 활약에 KBS가 중계 방송 1위로 등극하면서 체면을 세웠다.
KBS 시청률 상승은 `초롱도사` `인간문어`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정확한 예측을 보이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에 있다.
그는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뽑은 이근호의 활약을 점쳤다.
이에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몰락을 예상했다.
그의 말대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다.
스페인 칠레 경기 후 누리꾼들은 "스페인 칠레 경기,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진짜 소름끼친다", "스페인 칠레,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초롱도사님!!", "스페인 칠레,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영표형 정말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계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