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감독이 알렉스 송의 퇴장 전의 행동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폴커 핀케 카메룬 축구 대표팀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후에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에서는 알렉스 송 퇴장이 단연 큰 화제를 모았다. 카메룬 크로아티아 전반 40분에 알렉스 송이 마리오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을 당한 것이다.
알렉스 송 퇴장 결과에 대해 카메룬 감독은 “결과에 죄송스럽다. 선수들이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해 4골이나 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했다. 레드카드 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레드카드 판정은 정확하다고 들었다”며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두 선수가 폭발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전에서 멕시코에 진 카메룬은 이날 크로아티아에게 까지 패배하며 16강 진출이 끝내 무산됐다.
알렉스 송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렉스 송 퇴장, 참으로 실망이다" "알렉스 송 퇴장, 응분의 대가를 치루게 될 것" "알렉스 송 퇴장,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