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의 사이를 암시하는 성지글이 새삼 화제다.
19일 한 매체는 태연과 백현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4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을 아는 지인은 "백현이 데뷔를 하며 태연을 이상형으로 꼽았고, 태연은 그런 백현을 귀여워했다"면서 "지난해 후반 서로에게 관심을 표했고, 올해 2월 경 본격적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3살이라는 나이 차가 있지만 서로 친구처럼 지낸다고. 백현은 태연에게 `탱구야`라는 애칭을, 태연은 백현에게 `배켠` `배쿵`이라는 애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한 팬이 게재한 글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백현 갸힝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엑소 2주년에 공홈(공식홈페이지)에 나타난 백현. 몇 시간동안 갸힝갸힝갸힝 도배함. 근데 태연이 며칠 전에 갸힝쓴 인스타그램이 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갤 엑톡 베티 여초 공홈 다 정적. 백현도 갑자기 글 안 씀. 한참뒤...백현 프엑으로 인터넷 용어 좀 써봤다며 변명 잼. 갸힝 실검 오름"이라고 쓴 바 있다. 이는 2달 전부터 태연과 백현의 사이가 심상치 않았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 백현 열애설 갸힝갸힝 갸힝 사건 이제야 이해된다" "태연 백현 열애설 엄청 티내면서 사겼네" "태연 백현 열애설 팬들은 알고 있었나봐" "태연 백현 열애설 역시 바빠도 다들 사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SM 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태연/ 백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