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픈 형-동생 신경전, '커플룩'으로 해결해봐요~

입력 2014-06-20 10:18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 바로 형제다. 자매나 남매를 포함해, 세상에서 가장 자신과 닮은 존재들이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신경전`이 벌어지기 쉽기도 하다. 특히 어릴 때는, 남자 형제인 경우 형과 동생 사이에 주먹다짐도 자주 벌어진다. 형은 어리다고 다들 동생을 봐주는 듯해 못마땅하고, 동생은 형이라고 다 옳은 양 구는 것에 비위가 상한다.
그런 형제 사이라면 옷 하나 입히기도 쉽지 않다. 형만 뭔가를 사주거나, 동생한테만 특별 선물을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뭐든지 비슷한 것으로, 함께 해줘야 형제의 마음을 맞출 수 있다. 때문에 옷 쇼핑을 할 때도 형제의 옷을 한꺼번에 사 버리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전부 유니폼처럼 똑같이 입힌다면 재미없다. 다르게 입혀서 싸움이 나는 건 더 싫다. 아이들의 마음에는 들면서도 같은 듯 다르게 입히는 `형제 커플룩` 노하우를 남자아동복 전문 브랜드 `무지개솜사탕`과 함께 체크해 봤다.
★`고르는 재미가 있는` 슈퍼히어로 룩

최근 슈퍼히어로 영화가 붐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히어로들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그러나 역시 `투톱` 슈퍼히어로라면 슈퍼맨과 배트맨을 꼽을 수 있다. 슈퍼맨과 배트맨을 싫어하는 남자 아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슈퍼히어로 로고가 그려진 아동복의 트레이닝복이나 티셔츠는 최근 몇 년간 유행도 모른 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형과 동생에게 컬러만 다른 배트맨 티셔츠를 입히거나, 디자인은 같지만 컬러와 로고가 다른 슈퍼맨과 배트맨 상하의 세트를 망토까지 맞춰 입혀 주자. 보는 사람들도 웃음이 나고, 본인들도 만족하는 `커플룩`이 될 것이다.
★색깔만 다른 상하의 세트 `기본이지~`

따로 또 같이 입힐 수 있는 편안한 상하의 세트는 엄마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최근에는 무릎 아래 부분이 밴드로 되어 있는 면 트레이닝복이 남아동복 사이에서도 인기다. 활동량이 많고 아무 곳에나 주저앉기 일쑤인 남자 아이들에게 좋은 디자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이나 악어 무늬의 상하의 트레이닝복 세트는 불만 많은 형제에게 색깔만 달리해 입히기 딱 좋다.
상황과 용도에 따라 짧은 반바지나 긴 반바지로 된 상하의 세트를 다른 색깔로 구비해 놓고 바꿔 입히면 형제 모두 한꺼번에 코디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럴 때 둘 다 어떤 한 색깔을 입겠다고 종종 싸우는 형제에게 좋은 노하우도 있다. 옷을 쇼핑할 때는 형에게 고르라고 하고, 두 가지 색깔 중 입고 싶은 것은 동생에게 고르게 한다고 미리 얘기하는 식이다. 형과 동생이 모두 공평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티셔츠만 은근슬쩍 바꿔주세요~

상하의를 다 커플룩으로 맞출 필요는 없다. 상의만, 또는 하의만 같이 맞춰 줘도 형제 사이에는 일체감이 생긴다. 형 쪽은 진지한 컬러로, 동생 쪽은 좀 더 통통 튀는 컬러로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혀 놓는 식이다. 같은 디자인에 여러 컬러가 있는 옷을 놓고 형제에게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고르라고 하며 의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여름에는 시원한 컬러가 대세다. 시원함의 대명사인 블루 컬러를 형은 짙은 색, 동생은 옅은 색으로 톤온톤 매치해 커플룩을 구성하면 시원한 느낌이 두 배가 된다. 자연에 가까운 내추럴한 컬러인 브라운이나 베이지, 화이트로 커플룩을 입히는 것도 좋다. 활동도 편하면서 시크한 느낌이 드는 과감한 패턴의 배기 팬츠가 의외로 남자 아이들의 심플한 티셔츠에 잘 어울린다는 점도 팁으로 간직하자.(사진=무지개솜사탕)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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