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베 사진 논란 공식입장 "절대 아냐, 작가에게 의뢰했다"

SBS `SNS 원정대 일단 띄워` 측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이미지 사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NS 원정대 일단 띄워`에서는 오상진 서현진 커플의 데이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때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20일 `SNS 원정대 일단 띄워’ 공식 홈페이지에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하고자 글을 쓰게 됐다. 친근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고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작가님께 이미지를 파스텔과 색연필로 작업해달라고 의뢰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에 삽입된 지도 비행기 고래 폭포 예수상 등 주요 랜드마크나 이동 수단 등이 의뢰된 이미지다, 제작진으로서 논란이 돼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본 프로그램에 삽입된 이미지들은 일베의 코알라 이미지를 차용한 것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작가님은 여러 해 동안 인물들을 그리는 작업을 활발히 해왔다. 인물들의 얼굴은 점을 찍은 듯한 작은 눈과 커다란 코로 일관되게 표현해왔다. 이 문제가 더 이상은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SBS 일베 공식입장 아니라고 하니 믿어줘야 되지 않을까" "SBS 일베 공식입장 그러고 보면 진짜 그런 것 같네" "SBS 일베 공식입장 아니라고? 그렇구나..." "SBS 일베 공식입장 여러번 나온적이 많이서 논란이 된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SNS 원정대 일단 띄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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