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대역 LTE-A '비디오'에 승부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6-23 13:46  

<앵커>
LG유플러스가 초광대역 LTE-A시대를 맞아 비디오 중심의 서비스를 승부수로 꺼내들었습니다.

1만2천편의 영화를 월 7천원에 무제한으로 볼 수 있고, 대용량 동영상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음성과 문자, 데이터 무제한에 이어 영화 무제한 시대가 열렸습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비디오 LTE`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고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월정액 7천원에 영화나 미국 드라마 등 1만2천여편의 VOD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인터뷰> 박준동 LG유플러스 이사
"빠른 LTE 속도를 이용해서 소비자들이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고화질 영상을 가격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한 서비스이다."

실제로 LTE고객들이 데이터사용의 70%를 TV나 영화, 유튜브 같은 `비디오` 서비스에서 사용하고 있어 고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서비스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영화 월정액 상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고 제공 편수가 가장 많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플럭스 무비:7천원,1만2천편/A사 8천원 30여편,C사 9천원 5백여편)

이렇게 다운 받은 영화는 PC와 TV로도 연결해 볼 수 있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동 LG유플러스 이사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MHz의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고, LTE가입자 수가 적어 1인당 주파수 용량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일"

LG유플러스는 또 모바일 IPTV에 생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고,

내비게이션에는 사고율이 높은 곳의 실제 도로 사진을 화면에 노출시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다만 관련 서비스는 기존 LTE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세배 빠른 LTE 서비스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단말기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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