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 임모 병장을 생포하기 위해 작전에 투임됐던 수색팀 소속 상병이 오인 사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23일 국방부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탈영병인 임모 병장의 생포 작전 도중 오인 사고로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오전 가진 긴급브리핑에서 8시 40분쯤 오인 사격으로 부상자가 한 명 더 늘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8시 40분쯤 검거 작전 중 오인 사격으로 인해 환자가 한 명 더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당초 부상자 7명에서 어제 부상자 1명, 오늘 부상자 1명을 더해 부상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아산 강릉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체포조 병사 한 명이 멀리 있는 체포조 진모 상병을 숲속에서 내려오는 임 병장으로 오인해 사격했고 진모 상병이 총탄에 맞아 부상했다.
부상을 당한 수색팀 소속 진모 상병은 우측 관자놀이에 총알이 스친 것으로 드러났으며, 헬기로 후송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로써 총기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9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5명이다.
한편, 현재 703 특공연대가 임모 병장을 생포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돼 총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703특공연대는 임모 병장의 부모를 데려와 임모 병장의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 총기 난사 탈영병 꼭 생포하길", " 703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해서 제대로된 꼭 제대로 처벌하길", " 703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하나 때문에 총알 관자놀이 스치고 무슨 난리인지 생포해서 철저히 조사하길", "관자놀이 다친 병사 완쾌되길", "관자놀이 스쳐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더이상 부상 없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보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