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홍명보 감독·정성룡·박주영 등 한국 축구대표팀에 혹평 "재앙 같은 경기력"

입력 2014-06-23 18:08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알제리에 패한 가운데 외신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반에 알제리는 슬리마니, 할리시, 자부가 연속골을 넣으며 3점을 추가했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이 후반 5분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알제리 브라하미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구자철이 후반 28분 두 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전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이후 영국 언론은 대한민국 알제리 경기에서 실점 4점을 허락한 골키퍼 정성룡에 대해 혹평했다.

영국 축구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정성룡에 대해 "재앙과 같은 경기력"이라고 평가하며 최하점인 4점을 줬다.

이어 박주영에 대해서는 "박주영은 떠났다"라는 비난과 함게 5점을 매겼다.


또한 해외 축구 분석 사이트 `후 스코어드 닷컴`은 양 팀 통틀어 정성룡에게 가장 낮은 4.8점을 부여했으며, `error lead to goal(골을 허용한 결정적 실수)`라는 마크를 달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비판의 화살은 ‘자신의 아이들’을 대량 기용한 홍명보 감독의 ‘의리 기용’을 향하고 있다”고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발 기준을 꼬집었다.

또 “홍 감독은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들 중 12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했다”며 “그 중 박주영과 윤석영의 선발은 홍 감독이 취임하고 밝힌 ‘소속팀에서 출장한 선수를 선발한다’는 원칙과는 상반되는 것”이라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에서 벤치에도 앉아있지 못하고 2부 리그인 왓포드에 임대된 박주영은 그곳에서도 특별한 활약을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선출됐다”며 “지난 3월 그리스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부활하나 싶었지만 월드컵 직전 튀지니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외식들의 혹평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정성룡 박주용 왜 계속 선발 출전 시키는지 모르겠다", "홍명보 감독 그동안 믿고 봤는데 박주영 정성룡 고집하는 모습은 진짜 아니다", "홍명보 벨기에 전에서는 박주영 정성룡 대신 다른 선수들한테 기회좀 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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