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로 승부

입력 2014-06-24 11:01  

LG이노텍이 동일한 카메라 화소와 모듈 크기를 유지하면서 선명도를 높이는 카메라모듈 기술로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모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기기에서 사진·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렌즈·센서 등을 합해 만든 초정밀 부품입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두께 5.7밀리미터(mm) 초슬림1300만화소 OIS 카메라모듈을 양산한 데 이어 올해는 듀얼 LED 플래시를 선보였습니다.

LG이노텍은 G3에 빛이 적은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담은 130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적용했습니다.

OIS 기능은 디지털카메라 중에서도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카메라 등 전문가용에 쓰이는 광학 기술입니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의 손떨림이나 주변 환경의 흔들림에 대응해 빠르고 정밀하게 초점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G3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최적화된 LG이노텍의 듀얼 LED 플래시가 장착됐습니다.

듀얼 LED 플래시는 야간이나 실내 등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특성이 다른 2개의 LED를 적용한 고성능 발광 장치입니다.

듀얼 LED 플래시는 밝기가 기존 대비 최대 40% 이상 밝고 자연색과 유사한 색재현 수준을 나타내는 연색지수(Color Rendering Index)도 기존 대비 20% 향상시켜 80에 이릅니다.

LG이노텍은 촬영 환경에 따라 최적의 색감과 디테일이 표현될 수 있도록 플래시에 색온도가 다른 주광색과 전구색의 두 종류 LED를 적용했습니다.

색온도는 빛의 색감을 나타내는 수치로서 형광등 빛과 유사한 주광색은 6000켈빈(K, Kelvin) 수준이고 백열등 빛과 같은 황색의 전구색은 2600K 내외입니다.

아울러 이 회사는 LED의 밝은 빛을 피사체에 고르고 넓게 확산시키는 광학 기술을 적용하고도 최적 설계를 통해 두께가 2mm에 불과한 슬림형 듀얼 LED 플래시를 구현했습니다.

LG이노텍은 OIS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 사양을 한 단계 올려 G3에 장착된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와의 연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G3 OIS 카메라모듈은 레이저 오토 포커스의 레이저 빔을 통해 수집한 피사체 데이터를 활용해 초점을 조절합니다.

특히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빠르게 맞춰주는 강점이 있습니다.

LG이노텍은 한발 앞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카메라모듈 글로벌 일등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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