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파란고리문어' 만지기만 해도 위험··맹독 1mg도 치사량

입력 2014-06-24 14:15   수정 2014-06-24 14:14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제주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며 현지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고,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어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는것으로 알려졌으며,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잡으면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고준철 박사는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주 파란고리문어 소식을 들은네티즌들은 "제주 파란고리문어, 진짜 무섭네", "제주 파란고리문어, 바다에 들어갈 떄 조심해야겠네" "제주 파란고리문어, 색은 예쁘긴한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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