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 '라이신 공장' 본격 가동

CJ제일제당이 3억불을 투자해 미국 아이오와주에 설립한 라이신 공장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신은 동물 사료에 들어가는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10만톤 규모의 라이신 공장 완공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미국 라이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ADM(미국)와 아지노모토(일본), 에보닉(독일)의 3강 구도를 깨고 4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북미시장은 수요량 기준으로 중국과 유럽에 이어 45만톤 규모의 라이신이 거래되는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힙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CJ그룹의 생명공학 사업이 글로벌 리더로 발전하는 데 교두보를 마련한 날"이라며 "라이신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업체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