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지금 진화 中··· 천장은 높아지고 개별 창고 필수

입력 2014-06-25 10:50  

실제 사용면적 늘어나 인기

오피스텔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인 가구 수요가 대부분인 오피스텔은 비교적 소형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부 공간 설계에 공을 들이는 업체가 늘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높아지는 ‘천장고’다. 천장의 높이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게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다. 또 높아진 천장공간을 이용해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개별창고를 따로 제공하는 오피스텔도 늘고 있다. 부피가 큰 짐이나 선풍기, 겨울 이불 등 한 계절만 쓰는 제품은 계절이 지나면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개별창고는 소형 오피스텔일수록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분양홍보관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창원 중앙 블루힐스 오피스텔은 입주민을 배려한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눈길을 끈다.

창원 중앙 블루힐스, 실용적인 공간 구성‘눈길’

먼저 천장이 기존의 다른 오피스텔 평균 천장고보다 20㎝ 더 높게 설계됐다. 기준층 천장고는 2.4m, 우물천장을 포함하면 2.55m로 실제 사용면적보다 더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실에 천장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했다. 특히 전기 보일러 설치로 보일러실을 세대 안에 따로 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가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입주민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집의 구조에 딱 맞는 빌트인 가전과 가구를 갖추고 있어 죽는 공간 없이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쿡탑, 후드 등의 기본 가전제품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신발장, 욕실장, 수납장, 아일랜드식탁(일부 세대), 이동식 테이블(일부세대), 주방 수납장 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세대별 창고를 별도의 창고로 제공해 계절 물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보안시스템이 갖춰져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방문자 확인 및 경비실 통화가 가능한 홈 오토메이션과 함께 단지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주차관제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을 통제한다.

전기보일러 설치, 천장매립형 에어컨 설치로 공간 활용도 높여

또한 오피스텔 내부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C타입은 실제 아파트처럼 방과 거실을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 임차인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주변에 관공서,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약 10만명 규모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통합 창원시 이후의 인구 증가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인근에 상복일반산업단지 및 천선일반산업단지의 추가 개발계획으로 1인 가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호재다.

한국토지신탁이 분양 중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9-2번지에서 선보이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다. 총 582실 중 80%이상이 21㎡의 소형위주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창원우체국 인근(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28의 3)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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