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전하고 있던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모처럼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보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시장 실적 악화로 추가 하락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핵심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갤럭시S5 출시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23일 5만 77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가 모처럼 반등한 것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부품주들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되고 제품 단가가 낮아지면서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여기에 제조업체들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끼면서 2분기부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부품 업체인 비에이치와 우전앤한단도 이날 반등에 성공하면서 스마트폰 부품주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관수 흥국증권 선임연구원
“바닥이긴 할 것 같다. 삼성을 예로 들면 삼성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기존 모델들에 대한 정리를 끝내고 중저가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기조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개선될 부분이 있다고 본다.”
물론 아직 바닥을 쳤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고 애플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유례없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노근창 HMC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주가 면에서 많이 빠졌지만 여전히 실적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바닥을 쳤다고 보기 빠르다고 보고 있다. 바닥을 치려면 업황 회복이 나와야 하는데 선별적으로 나올 것 같아 하반기에 여전히 많은 기업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 같다.”
다만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주가가 많이 내려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고전하고 있던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모처럼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보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시장 실적 악화로 추가 하락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핵심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갤럭시S5 출시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23일 5만 77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가 모처럼 반등한 것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부품주들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되고 제품 단가가 낮아지면서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여기에 제조업체들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끼면서 2분기부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부품 업체인 비에이치와 우전앤한단도 이날 반등에 성공하면서 스마트폰 부품주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관수 흥국증권 선임연구원
“바닥이긴 할 것 같다. 삼성을 예로 들면 삼성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기존 모델들에 대한 정리를 끝내고 중저가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기조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개선될 부분이 있다고 본다.”
물론 아직 바닥을 쳤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고 애플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유례없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노근창 HMC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주가 면에서 많이 빠졌지만 여전히 실적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바닥을 쳤다고 보기 빠르다고 보고 있다. 바닥을 치려면 업황 회복이 나와야 하는데 선별적으로 나올 것 같아 하반기에 여전히 많은 기업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 같다.”
다만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주가가 많이 내려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