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위한 강연회 개최, 구라모치 박사 수지상세포치료 발표

입력 2014-06-25 16:30  



‘포기하지 않는 암치료’ 수지상세포치료와 암줄기세포특이항원백신요법 소개


지난 21일, 일본 토야마현 우오즈시에서 열린 암치료 강연회에서 주제 발표를 한 센신병원의 구라모치 츠네오 박사는 ‘제4의 암치료’라는 내용으로 참석한 많은 암환자와 의료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4,000여명의 암환자를 자신의 면역세포요법으로 치료하면서 집계된 통계수치를 발표하였으며 특히 높은 암치료 유효율이 눈에 띄었다. 구라모치식 면역요법이라고 하는 세포치료는 다음과 같다.


첫째, 5종복합면역요법은 암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5종류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증식시켜 암환자의 몸에 되돌려주는 것으로 5종의 면역세포를 동시에 배양함으로써 5종의 면역세포가 네트워크(Network)를 이루어 팀플레이를 통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둘째, 新수지상세포획득면역백신요법으로 5종의 면역세포를 동시에 배양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5종의 세포 중 수지상세포가 성숙하면 성숙한 수지상세포에 WT1이라는 인공 암항원 펩티드를 인식시켜 준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수지상세포는 항원제시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른 면역세포에게 암항원의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암세포를 놓치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DC-AIVac/CSC(암줄기세포 특이항원 획득면역 백신요법)이다. 정상세포에 줄기세포가 있듯이 암에도 줄기세포가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암 줄기세포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15종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구라모치 박사는 암 줄기세포는 평상시에는 휴면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현대의학의 항암제로는 공격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서 암 줄기세포의 특이항원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新수지상세포 획득면역 백신요법에서 사용하고 있는 WT1 암항원 펩티드 외에 구라모치 박사가 개발한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을 수지상세포에 인식시켜줌으로써 정보 전달을 받은 다른 면역세포들이 악의 근원인 암줄기세포를 공격하는 가장 앞선 암 면역 치료법이다.


이러한 치료법은 자연면역 그리고 획득면역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암 치료에 유용하게 작용하며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치료를 통해 높은 암 치료 유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일본 내 현대의학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병원에서 공동 임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주)에스유 바이오가 센신병원의 Agent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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