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워치'로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

LG전자가 첫 스마트워치 ‘LG G워치’를 전격 공개하고,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LG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됐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한 뛰어난 연결성, 직관적이면서 사용이 쉬운 UX(사용자 경험), 버튼을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LG전자가 지향하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LG G워치’에 담았다”며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테두리 주변에 버튼이 없는 ‘LG G워치’는 세련되고 미니멀한 직사각형 디자인을 갖췄으며, 무게 63g, 두께 9.95mm로 얇고 가볍습니다.
‘LG G워치’는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1.65인치 IPS LCD 스크린, 대용량의 400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LG G워치’는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경쟁 제품과는 달리,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은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을 밝게 해주고, 대기 상태에서는 화면이 저절로 어두워져 배터리가 덜 소모됩니다.
‘LG G워치’는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걸려온 전화의 발신자도 확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일정 보여줄래?”라고 말하면 미리 입력해 놓은 오늘의 일정들을 보여줍니다.
IP67 인증을 획득한 ‘LG G워치’는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습니다.
손을 씻을 때 시계를 벗을 필요가 없고, 이물질이 묻으면 물을 이용해 세척이 가능합니다.
‘LG G워치’는 블랙 티탄(Black Titan), 화이트 골드(White Gold) 등 2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G워치’는 오늘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한국, 일본 등 12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갑니다.
또 내달 정식 판매 시점부터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러시아 등 27개 국가에서는 일반 매장 구입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