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심 진행中, 임영록 4시·이건호 4시반 소명

입력 2014-06-26 16:39  

<앵커>

현재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진행중입니다. 오늘 금융권 사상 최대규모인 200여명의 징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수 기자.

<기자>

네 한시간 전인 2시30분 부터 제제심의 위원회가 시작됐습니다.
스카이인베스트먼트를 시작으로 ING생명, KB금융지주순으로 심의가 열리고 그 다음으로 KB, 롯데, 농협 등 카드3사와 SC은행과 씨티은행의 정보유출에 대한 징계가 결정됩니다.
현장에는 다수의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모여있습니다.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금융권 최대인15개 기관, 총 220여명의 징계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외에 리처드 힐 전 SC은행장, 신충식 전 농협은행장, 최기의 전 국민카드 사장 등 전현직 CEO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미 지난달 대상자들은 징계수위를 통보받았고, 오늘 마지막 소명 기회를 얻습니다.
관심은 회장과 은행장 모두에게 중징계가 통보된 KB에 쏠리고 있습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사실상 금융권 퇴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두사람 모두 출석해 소명할 예정입니다..
당초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오후 4시반에 소명할 예정이었으나 순서가 4시로 앞당겨 졌습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오후 4시에서 4시반으로 순서가 밀렸습니다.
금융당국은 임 회장에 대해서 카드사 정보유출, 이건호 행장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불법대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또 두사람에게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이사회 내홍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입니다.
현재도 징계대상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부 심사가 마무리 되는 오후 5시에 다시한번 현장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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