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벨기에전이 끝나고 H조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H조 순위는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대한민국 순으로 벨기에와 알제리가 16강에 진출했다.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H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렀다. 1-0으로 패하며, 3전 1무 2패로 H조 순위 꼴찌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알제리, 러시아 전에서는 알제리가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러시아 역시 3전 1무 2패였으나, 골득실에서 우리나라를 앞섰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벨기에 전에서 정성룡 대신 선발 출전한 김승규가 눈부신 선방으로 주목 받았다.
이날 김승규는 벨기에의 강력한 슈팅을 수차례 막아내며 선방했지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이 선제골을 내줬다.
김승규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후반 실점은 제 잘못이라 아쉽다”라며 “관중도 많고 벨기에 선수들이 이름만 대면 알 선수들이 많아서 긴장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똑같은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첫 경기 전부터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저희 마음속에는 알제리전 이후 후회가 있었다"며 "오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준비하자고 했는데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벨기에 전을 본 축구팬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고생했다", "대한민국 벨기에, 홍명보 감독 진작에 김승규 넣지",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오늘 잘 막던데 실점 아쉬웠다", "H조 순위 꼴찌네", "H조 순위 러시아 승점 삭감 난리치더니 결국 러시아도 못 올라갔네", "H조 순위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