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우수 재제조 제품전' 진행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6-27 10:26   수정 2014-06-27 10:28

롯데마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다음 달 2일까지 잠실점과 구로점에서 ‘우수 재제조 제품전’을 진행합니다.

‘재제조 제품’이란 사용한 제품을 회수해 분해, 세척, 검사, 보수, 조정, 재조립 등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복원한 것으로 대표적인 품목은 프린터 카트리지, 복합기, 정수기, 제습기 등입니다.

이들 제품의 경우 신제품 가격의 30~60%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 부품을 다시 사용하는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그 동안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작년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재제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행사기간 대표적인 제품으로 코웨이 정수기와 비데, 제록스 복합기 등을 신상품 대비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또 재제조 카트리지 품목을 2개 구매하면 1개를 더 증정하고, 정수기와 제습기 구매 시에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유럽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의 경우 공식서비스센터에서도 재제조 부품을 사용할 만큼 재제조 산업이 발달해 있다”며 “소비자들이 재제조 상품에 대한 인식이 차츰 개선되고,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재제조 제품이라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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