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삼성전자 실적우려 하반기 증시 변수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정용택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상반기 글로벌 증시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을 배경으로 동반 랠리를 시현했었다. 그렇지만 이런 흐름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소외된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중국 경기우려, 두 번째는 환율, 마지막은 2분기 기업 실적 우려다.
그렇지만 하반기에는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이미 환율이나 기업 실적과 관련된 부분은 주가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율의 절상폭은 상반기에 컸지만 하반기에는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미국의 경기 부양, 회복 속도와 관련된 부분이다. 미 연준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기조들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는 희소식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 강화 기대
상반기에는 한파로 인해 미국의 경기 회복이 딜레이 되는 모습이 나왔었다. 그러나 지금은 긍정적인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의 임금상승이 뚜렷하고 나타나고 있고,
5월 이후의 소비지출의 증가도 뚜렷해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미국이 전반적인 교역량을 늘릴 수 있는 조건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5월 수출 수치 보다 7월 이후의 수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는 않지만 미니부양책의 효과들이 5월 이후에는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 가능 업종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2분기의 삼성전자 실적이 전기대비 주춤하더라도 IT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은 다시 호황을 맞고 있다.
실질적으로 새로운 프로덕트가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부품에 대한 실적이나 업황이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가 좀 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투자전략
우리가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할 업종은 미국 나스닥 중심에 있는 성장주식들이다. 그래서 반도체, LED, 인터넷 소프트웨어, 중국 소비 관련주에 성장주식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반면 소재, 전통관련 주식들은 턴어라운드 시점이 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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