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탄력 있는 몸매를 갖고 싶은 '흔녀'라면?

입력 2014-07-04 10:22  


TV에서 예쁜 몸매를 과시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몸무게를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100%가 40kg대다. 뿐만 아니라 몸매를 부각시키지 않는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이에 우리와 같은 `흔녀`(흔한 여자)들은 "연예인은 키에 상관없이 죄다 48kg이다"라고 울분이 섞인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용감한(?) 여자 연예인들은 온라인에서 노출되는 몸무게는 프로필일 뿐이라며 실제론 50kg이 넘는다고 밝히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이라고 밝힌 이야기가 오히려 거짓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리 뜯어봐도 그들의 몸에 살이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탄력에 있다. 실제로 그리 뚱뚱하지 않지만 탄력이 없어서 몸매라인이 처지고, 더욱 뚱뚱해 보이는 것이다. 물론 탄력을 만드는 데는 운동이 최선이다. 거기다 슬리밍 크림의 도움을 받으면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뷰티업계에선 슬리밍 크림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바르기만 해도 탄력을 얻을 수 있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이에 깐깐한 기자들이 슬리밍 크림의 효과를 맛보러 나섰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마른 체형으로 셀룰라이트가 많이 없다. 셀룰라이트 크림은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용도 보다는 마사지 용도로 가끔 사용한다. 특히 발랐을 때 시원한 느낌이 나는 것을 선호한다.
김지은 기자: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몸매의 소유자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근육량도 적어서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와는 거리가 멀다. 셀롤라이트가 집중되어 있는 허벅지와 복부에 슬리밍크림을 사용했다.

▲ 시세이도, 어드밴스드 바디 크리에이터 아로마틱 스컬프링 젤

1)깐깐 선정 이유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대~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325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여름철 이거 하나만 있으면 살도 잡고 시원함까지 잡고!”
-흡수: 흡수하는 속도가 LTE.
-탄력: 탄력이 좋아진 것이 바로 보이지는 않으나 오래 사용하면 탄력이 생길 듯 하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시세이도 어드밴스드 바디 크리에이터 아로마틱 스컬프팅 젤은 바르면 파스를 바르는것 같은 청량감이 먼저 든다. 바르는 즉시 스며들기 때문에, 끈적임이 전혀 없어 바르고 그냥 잠을 자도 불편감이 없다.

♡ 완벽할 순 없지
너무 빠르게 흡수가 돼, 건조한 사람들은 보디로션을 따로 발라줘야 할 듯하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쿨링효과가 있어서 참 좋아~”
-흡수: 완전 빠르다~
-탄력: 피부가 팽팽해지는 기분!

♥ 너 마음에 쏙 든다
상큼한 느낌의 자몽향과 쿨링효과가 결합해 바르는 순간 몸의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흡수를 돕기 위해 마사지를 했는데, 뭉쳐 있는 근육이 풀려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셀룰라이트도 줄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 같았다. 쿨링효과도 큰 장점이었다. 강렬한 태양열에 붉게 달아오른 허벅지에 바르니 피부가 진정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홍빛 젤 타입으로 금세 흡수되고, 끈적임도 없다. 바를수록 보디라인이 팽팽하게 조여지는 느낌이 든다.

♡ 완벽할 순 없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 클라란스, NEW 바디 리프트 컨트롤

1)깐깐 선정 이유
- 아시아 1위 보디케어 제품이라서~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37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살들이 확 조이는 느낌이야!”
-흡수: 마사지를 하다보면 거의 스며든다
-탄력: 살들을 확 조여주는 느낌이 든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클라란스의 뉴 바디 리프트 컨트롤은 발라주면 살들이 확 조이는 느낌으로 탄력이 살아났다. 용기 입구에 마개가 달려 양 조절하기 용이했다. 특히 마사지와 함께 발라주면 흡수가 빨리 됐는데, 보디로션을 대신해서 사용해도 피부가 부드러워졌다. 바르고 나면 파스를 붙였을 때처럼 시원한 느낌이 나는데, 마사지 효과가 함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단 향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향기가 너무 독할 수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탄력있는 허벅지가 된 기분?”
-흡수: 마사지를 하니 점점 흡수되네~
-탄력: 피부가 탄탄해져!

♥ 너 마음에 쏙 든다
분홍빛 젤을 바르고 손으로 마사지를 하자 점차 흡수됐다. 적당한 시간 내에 흡수되고, 끈적임도 없어서 아침에 바르기 좋았다. 바르고 나서 파스를 붙인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피부가 상쾌해졌다. 파스를 붙인 것 같은 느낌은 꽤 지속되는데, 화끈거리는 것보단 시원한 느낌이고 동시에 셀룰라이트가 없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자는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이 빠지진 않았지만 꾸준히 바르니 피부가 탄탄해지는 것 같았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것은 없었다.

▲ 비오템, 셀룰리 이레이져 NEW 스키니진 코드

1)깐깐 선정 이유
-흰색 티(T)셔츠와 청바지만으로도 빛나는 보디가 된다?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32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향기가 너무 좋아~”
-흡수: 바르고 문지르다보면 어느샌가 흡수가 된다.
-탄력: 눈에 띄지는 않지만 탄탄해진 느낌이 든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비오템 뉴 스키니진 코드는 바르면 온 몸에 퍼지는 향기가 상당히 상쾌하다. 젤 타입의 이 제품은 바르면 쿨링감이 든다. 특히 허벅지에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면 셀룰라이트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원하다. 다 스며들도 나면 산뜻하고 촉촉하지만, 스며들기 전에는 조금 끈적거림이 느껴진다. 계속 바르니 약간 피부가 탄력이 있어서 업된 느낌이 든다.

♡ 완벽할 순 없지
끈적이는 느낌을 싫어한다면 적은양만을 바르는 것이 좋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보습도 해결해주네~"
-흡수: 금세 흡수된다.
-탄력: 점점 보디라인이 매끄러워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싱그러운 연두색 젤은 마치 젤 타입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 같았다. 기자는 다리에 건조함을 많이 느껴서 여름에도 보디 크림을 챙겨 바르는데, 이 제품은 수분감이 많아서 바르고 난 후에 건조함을 전혀 느낄 수 없어서 만족스러웠다. 꾸준히 바르니 보디라인이 매끄러워지는 것 같았다.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처져있던 살들이 제 자리를 찾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살짝 끈적임이 느껴지니 자기 전에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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