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눈물, "설경구와 결혼 후 나쁜 사람 돼버렸다"

입력 2014-06-29 10:15   수정 2014-06-29 11:09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 후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윤아는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 "내가 큰 사건을, 폭탄을 맞고 살았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관절, 무릎, 발 복숭아 뼈, 모두 관절이 새카매졌었다. 사람들이 놀라고, 스스로는 사우나 가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있다는 진단을 받고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송윤아는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지 않냐.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송윤아는 "아들에게 엄마가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윤아 눈물 정말 힘들었을 듯" "송윤아 눈물 뭐가 진짜인건지" "송윤아 눈물 아직은 보기 불편하다" "송윤아 눈물 마음고생 심했나보네" "송윤아 눈물 곧 드라마 복귀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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