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영업 강행 논란··19년전 삼풍백화점 무너진날..

입력 2014-06-30 06:51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현대백화점이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선 1층 안경매장 위쪽 천장이 이날 오후 2시쯤 붕괴돼 직원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안경점 천장의 덕트가 떨어지면서 주변 천장 마감재 10㎡ 가량이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사고원인을 밝혔다.


하지만 사고 직후 백화점 측은 "1층 선글라스 매장 위의 석고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다른 층 고객들은 안심하셔도 된다"며 간단한 대피방송만 하고 영업을 강행했다.

당시 백화점에는 휴일을 맞아 1000여명이 쇼핑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19년전 삼풍백화점 붕괴한 날과 같다니"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삼풍백화점 평행이론?"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일단 대피를 시켜야지? 참나"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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