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 건설업체도 재해율 증가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6-30 12:00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중·대형 건설업체들의 재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30일 2013년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0.46%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산재해율은 재해자 가운데 일반재해는 1배수, 사망자는 5배로 가중치를 부여해 환산한 재해율이다.

특히 지난해 환산재해율이 높아진 것은 부상자 수가 전년보다 200명 늘어난 영향이 컸다. 사망자수는 전년보다 6명 증가했다.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50위내 건설업체 환산재해율은 두산중공업이 0.08%로 가장 우수하고 대림산업 0.09%, 포스코건설 0.09% 순이었다.

고용부는 시공능력 평가액을 토대로 건설업체 1~4군으로 분류해 군별 재해율이 높은 하위 10%업체는 정기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재해율이 평균보다 낮은 건설업체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시 최대 2점까지 가점을 받고, 평균재해율 초과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공사실적액의 3~5%를 감액할 예정이다.

안경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안전관리 여력이 있는 1,000대 건설업체에서도 재해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중대재해 발생현장은 작업중지명령 등 엄정 조치하고 대형재해 발생 시 사고현장 뿐 아니라 본사 및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해 감독을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여 건설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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