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 아나운서 입사 특혜 논란··KBS 응시자격 미달인데 합격?

입력 2014-06-30 12:38   수정 2014-06-30 12:43




조항리 KBS 아나운서의 KBS 입사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MC 유재석이 "조항리 아나운서는 아직 대학을 졸업을 안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을 해서 지금 휴학 상태다. 88년생 스물여섯 살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발언을 알려지자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특혜 입사 논란이 제기됐다.

KBS는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만 응시만 가능한데, `휴학생` 신분, 즉 졸업자와 졸업예정자가 아닌 재학생 신분으로 응시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을 위한 모 인터넷 카페에는 지난 28일 `KBS의 채용 불공정성..조항리의 합격은 원천 무효`라는 제목으로 조 아나운서의 채용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KBS의 기본 응시 자격에는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자가 졸업(예정)자로 허위기재하여 공채 시험에 합격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거나 임용을 취소합니다`라는 문구가 분명히 명시돼 있다"며 "또 `응시원서에 허위사항을 기재하거나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합격을 취소하여, 향후 5년간 공사 입사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합니다`라는 조항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방송을 통해 KBS가 특정인을 상대로 특혜를 부여해왔음을 직접 목격했다" "공영방송이 스스로 내놓은 자신들의 채용 규정마저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그 채용을 신뢰하고 따질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조항리 아나운서 채용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KBS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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