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글? 팔찌? 똑똑한 연출법만 알면 당신도 패셔니스타~

입력 2014-06-30 18:20  

민소매를 입었을 때, 주얼리로 스타일의 화룡점정을 찍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매치할지 몰라 휑한 팔을 내놓고 다닌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또는 TV속 연예인들이 예쁘게 레이어링한 주얼리를 보고 이것저것 사놓기는 했는데, 막상 어떻게 매치할지 몰라 고민하다 집에 차곡차곡 쌓아놓기만 한 경험도 흔하다.

프리미엄 엑스퍼트 라이프스타일 주얼리 브랜드 스타일러스(STYLUS)는 이같은 평범족들을 위한 브레이슬릿(bracelet) 착용 노하우를 공개했다.


우선 뱅글과 팔찌의 구분부터 해 둘 필요가 있다. 뱅글은 체인으로 연결되거나 스톤 또는 금속모티브가 연결되는 형식의 유연한 구조의 팔찌들과 달리, 단단하게 전체 모양이 타원 또는 원형으로 고정된 팔찌를 일컫는다.

뱅글은 특유의 단단한 구조와 볼륨으로 팔 동작과 함께 위아래로의 큰 움직임이 시선을 끌며 강력한 존재감과 개성을 표현해 주는 주얼리 아이템이다. 뱅글 하나만으로도 남다른 감각을 돋보이게 할 수 있으며, 여러 개를 겹칠수록 드라마틱한 개성이 표현된다.

팔찌와 뱅글은 모두 살짝 루즈하게 팔목 위아래로 여유있게 움직이는 정도의 크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보기 좋다. 금속시계를 착용하지 않은 다른 팔에 뱅글을 착용하거나, 레더 (leather) 브레이슬릿 워치나 패브릭 소재의 팔찌 등과 함께 착용하면 시각적인 대비효과로 멋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편안한 착용감 면에서도 좋은 연출법이 된다. 혹은 뱅글 하나를 흘러내리지 않도록 팔에 고정시키고 체인 팔찌 하나 정도를 뱅글 아래에서 찰랑거리게 착용해도 베스트 매치가 된다.

체인 팔찌는 원래 팔의 움직임에 따라 뒤집어짐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앞뒤가 같은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또는 앞뒤가 대비를 이루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팔찌의 움직임에 따라 색다르고 매력있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뱅글과 달리 움직임이 유연한 체인형 팔찌를 레이어링할 때는 보조체인을 활용해 길이를 달리해서 착용하면 좀 더 편안한 연출법이 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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