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이 남보라에게 넘어진 뒤, 손을 잡아 일으켜달라고 징징거렸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0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카페에서 미끄러져 넘어졌고, 김샛별(남보라)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징징거렸다.
‘사랑만 할래’ 19회에서 최재민은 중국 수출 건으로 파티를 계획했다. 김샛별과 엮이기 위해서였다. 드레스를 가지고 김샛별을 찾아가 파티에 초대했지만, 김샛별을 냉랭한 태도로 거절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파티를 거절한 뒤, 휙 가버리는 김샛별을 붙잡기 위해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나 발을 떼자마자 물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말았다.
바닥에 대 자로 뻗은 최재민은 “나 좀 뒤집어봐. 아이고, 내 허리”하면서 앓는 소리를 했다. 이에 김샛별은 “일어나보세요. 한 번 구급차 부를까요?”라 물었다.
최재민은 “손!”이라 하며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손을 잡아달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김샛별은 짜증을 부렸고, 이에 카페 직원이 최재민의 손을 잡으려 했다. 직원의 손을 거부한 최재민은 김샛별을 향해 손을 다시 내밀었다.
결국 손을 잡고 일어난 최재민과 김샛별을 테이블 앞에 마주 앉았다. 김샛별은 “일 때문에 재고 필요 한거면 좀 더 정중하게 부탁할 수 없어요? 아무 때나 불쑥 나타나 이거 입고 파티와. 이건 아니잖아요. 비즈니스 자리고 제가 참석하는 게 도움이 되면 제 스케줄 먼저 물어보고...”라고 잔소리를 했고, 이에 최재민은 “이번 주 토요일 시간 되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샛별은 화가 나서 일터로 돌아갔고, 최재민은 온갖 짜증을 부렸다. 앓는 소리를 멈추고 벌떡 일어나 “공주님처럼 모시란 말이야?”라며 소리를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