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의 러브라인 방향이 전노민에게 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20회에서 정진숙(지수원)은 히스테릭하게 배찬식(전노민)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배찬식이 계속 그녀에게 뾰루퉁하게 일관하자 정진숙은 "도대체 왜 그러냐"고 계속해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배찬식은 "사실 우리 누나가 암이다"라며 이내 눈물을 터트렸다. 그 말을 들은 정진숙도 깜짝 놀라 배찬식을 위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한 참 동안 함께 있었다. 그때 정진숙을 짝사랑하는 오기섭(이정훈)이 사무실에 들어왔고 그런 두 사람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짝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손을 잡고 있어 놀라고 만 것. 이렇게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러나 곽희자(서권순)이 자고 있는 정진숙의 방에 방문했을때 그녀는 꿈을 꾸면서 잠꼬대를 하고 있었다. 특히 자면서도 배찬식의 이름을 불러 정진숙의 마음은 배찬식에게 향하지 않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진숙을 짝사랑하는 오기섭은 대학 교수이지만 배찬식은 정진숙이 그렇게 싫어하는 이화영(이채영)의 삼촌이다.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질때 이 사실이 밝혀질지,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순탄하게 항해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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