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박봄, 마약 밀수입 적발 파문 '필로폰과 유사성분' 검찰이 숙소 급습해

입력 2014-06-30 23:01  


2NE1 박봄의 박봄이 마약 밀수입을 하다 적발됐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NE1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정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박봄이 밀수입한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각성제)로, 특히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수사기관에서는 사실상 필로폰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합성마약이다. 더욱이 박봄은 마약류 밀수입을 감추기 위해 우편물 수취 주소를 현 거주지가 아닌 가족 거주지인 인천 계양구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취인 역시 본인이 아닌 인척 명의였다.

더욱이 박봄이 해당 마약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문이 일고 있다. 입건유예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처벌도 하지 않겠다는 검사 결정으로 사실상 면죄부를 준셈.

박봄 마약류 밀수 사실은 세관 적발 당일 인천지방검찰청에 통보됐고 10월19일 정식 내사 사건으로 접수해 `형사사법망`에 올랐다. 이에 검찰 수사관들은박봄의 서울 숙소를 급습했고 범행을 자백받은 것을 알려졌다. 하지만검찰은 사건 접수 후 42일 만인 11월30일이 이 사건을 입건유예하기로 결정하고내사를 중지했다.

때문에 박봄은 처벌을 피하게 됐고 검찰이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 당사자를 입건유예한 것은 상당히 이례쩍인 일이기에 사실상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박봄은 현재 2NE1 활동은 물론 SBS 주말예능`룸메이트`에 출연하며 활발리 활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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