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입건유예 논란, 지병 치료 위해 마약류 약품 반입…'룸메이트 하차하나?'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4년 전 마약 밀수입으로 입건유예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룸메이트`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당시 검찰은 범죄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박봄을 입건유예로 처리했다.


박봄은 당시 `지병 치료를 위해 암페타민을 구입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다"며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출연 중인 박봄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룸메이트’ 제작진이 박봄에 관한 소식을 접한 뒤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며 “현재 대응책 마련과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봄 입건유예 논란, 아무렴 가족이 마약을 우편으로 보냈을까..", "박봄 입건유예 논란, 괜한 마녀사냥에 휘말렸다", "박봄 입건유예 논란, 4년 전 일을 왜 이제와서 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