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자문단 점검후 결정

입력 2014-07-01 09:34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에 대한 검토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자문단에는 조명래 단국대학교 교수와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구병 시설안전공단 실장 등 도시, 건축, 공사안전, 구조, 기계, 소방방재 등 각 분야의 2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민자문단은 지난 달 25일 서울시청에서 1차회의를 열어 정란 단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7월 1일 제2롯데월드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측은 그동안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에 대한 임시사용을 요구해 왔으나, 지난 해부터 올해 초까지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 배관파열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잠실역 사거리 교통정체도 우려돼 사용승인이 보류돼 왔다.
서울시는 서울시·유관기관 협의결과와 시민 자문단의 자문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저층부인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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