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 8월 21일 개봉

입력 2014-07-01 11:30  

콜린 퍼스와 엠마 스톤이 마술사와 심령술사로 만난다.


1920년대 남부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사랑을 소재로 한 우디 앨런 감독의 2014년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가 8월 21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920년대 남부 프랑스를 배경으로 유럽 최고의 마술사 스탠리와 엉뚱한 심령술사 소피의 환상적인 로맨스를 그린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중후함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갖춘 배우 콜린 퍼스와 `헬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입증한 엠마 스톤의 캐스팅 소식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1920년대 재즈 에이지, 프랑스 남부를 배경으로 콜린 퍼스-엠마 스톤의 하모니, 그리고 마술과 심령술이라는 소재를 로맨틱하게 담아 낸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낭만으로 가득 채워줄 예정이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최초 공개된 `매직 인 더 문라이트`의 스틸 컷에서는 엉뚱한 심령술사 소피(엠마 스톤)와 그녀의 심령술이 거짓임을 밝혀내려는 마술사 스탠리(콜린 퍼스)의 신경전을 엿볼 수 있다.

우디 앨런 감독과 `미드나잇 인 파리`의 프로듀서, 촬영감독, 미술감독, 의상 디자이너, 캐스팅 디렉터 등이 다시 만나 더욱 단단한 호흡과 노련함으로 만들어낸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녀` 등 아트버스터에 열광한 관객들에게 원조 아트버스터의 힘을 보여주며 황홀하고 낭만적인 로맨스에 빠져들게 한다는 계획이다.(사진=프레인글로벌)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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