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수출中企, 외환리스크 철저히 대비해야"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7-01 11:11  

한국무역보험공사 K-sure가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하반기 환율전망과 환리스크 관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200여개 수출 중소기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대내외 경제 동향과 환율 전망,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1:1 컨설팅 등이 진행됐습니다.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금년도 상반기 환변동보험 월평균 이용실적은 739억원 규모로 나타났으며, 환율변동성이 확대된 1월(1,050원대~1,080원대)과 3월(1,060원대~1,080원대) 그리고 6월(1,010원대~1,020원대)에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행사 중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 환리스크 헤지전략과 환변동보험·무역보험 개요, 환헤지 성공·실패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환변동보험은 무역거래 외화금액을 특정 환율에 고정시켜 환위험을 제거하는 상품입니다.

환변동보험은 구조가 단순하고 위탁증거금 없이 비용이 저렴하해 환위험 관리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무역보험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임양현 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부장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74%가 환위험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말까지 원화 강세 추세가 전망되는 만큼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중소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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