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향한 임시완의 역습 시작

입력 2014-07-01 18:25  


‘트라이앵글’ 김재중과 임시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됐다.

30일 방송된 ‘트라이앵글’에서 윤양하(임시완)은 윤회장(김병기)의 신임을 얻은 허영달(김재중)에 적개심을 가지고 그의 몰락을 위해 복수심을 불태우며 그의 계약을 가로채 성공시켰다.

영달은 윤회장의 신임을 받아 이사로 승진했다. 반면 양하에게 “카지노 판촉팀에서 VIP 고객관리부터 다시 배워. 내가 정말 가혹했다면 그런 기회조차 안 줬어. 네가 허영달에게 참패한 원인을 잘 생각해봐라. 네 능력을 보여주지 못 하면 그때는 그 자리마저 박탈할 테니 그렇게 알라”고 경고하며 그를 좌천시켰다. 평소 윤회장은 능력 없는 놈은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자식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영달은 황신혜(오연수)에게 새 본부장이 된 현필상(장동직)에 대해 물었다. 신혜는 현필상을 “자신의 조건과 능력 이상으로 야심이 큰 사람이며 그룹을 위해서라면 회장마저 배신할 수 있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양하가 윤회장의 양아들이며 아들이라기보다 후계자로 엄격하게 키워져 언제 파양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공수창(여호민)은 좌천된 양하에게 승부를 걸었다. 수창은 자신이 내민 손을 잡으면 허영달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며 양하의 편에 섰다. 수창은 양장수(신승환)가 마카오에 간 이유를 파악했다. 그는 중화권 고객유치를 위한 MOU 체결로 명왕성그룹 회장과 함께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다. 만약 이 일이 성사되면 허영달은 회장님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니 그 공을 돌리지 못하면 막아야 한다고 했다.

양하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오정희(백진희)에게도 냉정하게 대했다. 양하와 우연히 마주친 정희는 그를 불러 세워 괜찮냐고 물었다. 양하는 “나를 물 먹인 허영달에게 보복을 할 궁리 중”이라고 대꾸했고 이에 정희는 그 싸움 안할 순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내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면 정희 씨가 나한테 연민이라도 느낄 거예요? 그거 아니잖아요. 나 이제 더 이상 정희 씨한테 질척거리지 않을거니까 나한테 신경꺼요."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또한 명왕성 회장과 계약을 성공시키기 위해 카지노 재벌의 외동딸인 성유진(지연)의 도움을 받아 당초 허영달과 계약하기로 되어 있었던 명왕성 회장과의 카지노 해외 계약을 성공시켰다.

영달의 계약을 가로채며 역습을 시작한 양하의 보복이 어디까지 향할지, 역습을 당한 영달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MBC에서 매주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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