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래미안 7일부터 분양권 거래‥프리미엄 5천만원

입력 2014-07-02 09:34   수정 2014-07-02 09:39

위례신도시 분양단지의 전매제한이 속속 해제되면서 분양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민영아파트의 경우 1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따라서 지난해 분양된 6800여 가구가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분양권 프리미엄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3일부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진 위례 엠코타운플로리체(A3-7) 분양권에는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5월까지 3500만~4000만원 선이던 프리미엄은 채 한달이 되기전에 500만~1000만원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해 위례 청약 열풍의 주역이었던 인기 아파트 물량도 전매제한 해제에 대기 중이다.

7월에는 성남시 위례힐스테이트(A2-12) 총 621가구와 래미안위례신도시(A2-5) 총 410가구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래미안 위례`와 `위례힐스테이트`에도 7월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문의가 늘고 있다. `래미안 위례`에는 5000만원 전후의 프리미엄이 형성돼있다. `위례힐스테이트`에는 35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서울 문정동 M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위례는 평균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전용 120㎡ 로얄층의 경우 호가는 1억원 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량은 많지 않은데 손님이 많다 보니 호가가 오르는 중"이라고 전했다.

9월과 10월에는 위례1차아이파크(C1-3BL) 총 400가구와 송파와이즈더샵(C1-4) 총 390가구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진다.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주상복합 아파트인 아이파크1차와 와이즈 더샵의 평균 프리미엄은 7000만~8000만원선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진 송파권역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의 프리미엄은 층과 향에 따라 약 40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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