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박해진,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며 복수 시작

입력 2014-07-02 11:57  


박해진이 결국 20년을 기다린 복수를 시작했다.

1일 ‘닥터이방인’에서 한재준(박해진)은 오준규(전국환)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며 자신이 이성훈 임을 밝혔다.

박훈(이종석)은 김아영(김보미)을 수술하려는 한재준(박해진)을 저지하고 환자를 바꿨다. 한재준은 40대 환자를 수술하는데 성공해 대통령의 수술을 집도하기로 했다. 오준규 이사장은 한재준을 불러 이사회에 동행하자고 한다.

한재준은 오준규에게 박훈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오준규는 박훈의 아버지가 의료소송직언을 한다며 병원을 들었다 놨다 한 적이 있어 그 놈을 처리했다고 말한다.

한재준은 박훈이 자신의 아버지는 공명심 때문에 북한에 간 것이 아니라 장석주(천호진)와 오준규에 속아서 갔다는 말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 했다.

오상진(강태환)은 한재준을 불러 중요한 서류라며 김 변호사에게 전달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가 건넨 봉투에는 ‘제주 명우대병원 분원 발전기금 이용 내역’ 서류가 두 건 들어 있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든 용서해 달라”는 한재준의 말이 신경 쓰였던 오수현(강소라)은 박훈을 찾아가 한재준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며 불안해한다. 박훈은 한 과장 친구 중에 20년 전 의료소송피해자 아들인 이성훈을 아냐고 물었고 오수현은 한재준이 이성훈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었다.

국무총리의 수술 집도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한재준은 박훈을 불러 “박 선생에게 만큼은 좋은 감정으로 남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수현이 진심으로 박 선생을 좋아한다.”며 수현을 부탁했다. 박훈은 더 이상 오수현을 아프게 해 후회할 짓을 하지 말고 숨기는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라고 말한다. 한재준이 “내가 하려는 일. 수현이한테 말할 수도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다. 이미 시작되었다.”는 말을 하는데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오상진은 공금 횡령 밑 뇌물 증여 혐의로 체포되었고 박훈은 한재준에게 “당신이 이성훈이였냐. 복수하는 거냐”고 물었다. 한재준은 “이성훈이라면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요.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20년 그 분들 억울함을 가슴 속에 묻고 살았습니다. 그 한을 풀어줄 기회를 기다렸고 마침내 왔습니다. 해야죠.”라며 20년을 참았던 진심을 털어놨다.

박훈은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 아버지”라며 복수를 멈추길 부탁하지만 한재준은 “이성훈이 아닌 한재준이 사랑했던 여자”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한재준도 이성훈도 둘 다 오수현을 사랑한 것이 아니냐”는 박훈의 말에 한재준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오수현은 한재준을 찾아가 “재준씨가 이성훈이냐”고 물었다. 한재준은 “내가 누군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20년 전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거야. 이성훈이 원하는 건 진심 어린 사과.”라고 단정 지었다.

오수현은 오준규에게 이성훈이 누구냐고 물었고 20년 전의 일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성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오준규에게 부탁하지만 그는 “병원을 위해 내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버틴다.

오준규는 한재준을 불러 이성훈의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물었
다. 한재준은 이성훈을 만났다며 그가 원하는 건 “진심 어린 사과와 죄를 인정하는 것”이며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오준규가 사과할 것도 인정할 것도 없다고 버티며 아무도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고 분노한다.

한재준은 오상진의 일을 막았을지 몰라도 이미 대한은행에 재정 부실 자료가 넘어가 대출을 하지 못하며 대출 자금 회수 압박도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자들과 접촉해 재단 비리를 폭로하고 3년 간 있었던 부당 청구 된 진료비도 토해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오준규는 화를 누르지 못하고 심장에 이상이 있는지 가슴을 쓸어 내리기 시작한다. 어떻게 막을지 방법을 찾아보라는 오준규의 말에 한재준은 장석주 총리와 유착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그를 압박했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매일 하루도 잊지 않고 참아 왔다고 합니다. 혹시 이사장님이 과거의 일을 후회하면 어쩌나 인정하고 사과하면 어쩌나 고민했습니다. 그럼 용서를 해야할까 ㅌ용서를 하면 그동안의 내 삶은 뭐가 되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이렇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여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이상하다고 느끼는 오준규에게 한재준은 차갑게 “제가 20년 전에 그 이성훈입니다. 내 인생 헛되지 않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한다.

충격을 받은 오준규는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한재준은 그가 쓰러지는 모습을 차갑게 지켜볼 뿐이었다.

오준규에게 복수를 시작한 한재준의 복수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닥터이방인’은 SBS에서 월, 화 밤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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