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이 해적 여두목 연기를 언급해 화제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이하 `해적`)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훈 감독과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태우 김원해 조달환 이이경이 참석해 영화를 설명하고 관련 질문에 답했다.
`해적` 손예진은 극중 해적 여두목 캐릭터에 대해 "자료를 찾으려 해도 없더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나마 `캐리비안의 해적`이 흡사한 해양 어드벤쳐물이라 극중 키이라 나이틀리가 보여준 카리스마를 참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또 "극중 의상이나 헤어와 관련해 스태프들과 회의를 많이 했다"며 "의상도 몇 차례 바꿨다. 너무 동양적인 모습이지 않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싼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간의 바다 위 통쾌한 격전을 그린다.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해적`은 또 최근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북미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총 15개국에 선판매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달 6일 개봉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적 손예진 김남길 여기서 다시 만나는구나" "해적 손예진 캐리비안의 해적 키이라 나이틀리 참조 기대된다" "해적 손예진 이번 영화 대박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경DB)